무섭기보다는 재미있었다. 기대안했지만 예상은 했던 반전 그냥 오히려 그러한 결말이 정말 상당히~ 오랫만이고 뭔가 고전적인 느낌을 줘서 재미있었다. 괜히 정이가는 영화다.
허리케인 참사를 겪은 미국 남부 뉴 올리언스 지방이 배경인데 지역이 습지대가 많아서 그런지 카메라 속의 그 지역의 풍경 만으로도 영화는 분위기를 많이 살린 느낌이다. 그리고! 음악이 좋다. 자질 구레한 부분은 빠르게 가서 좋고 무섭다기 보다는 마치 스릴러의 실마리를 푸는 조마조마함이 살아있는 영화였다.
결말이 그렇게 나다니 ㅋ 참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케이트 허드슨은 여전히 이쁘다. 그리고 나는 부두라는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후두라는 것도 있었다. 새로운 정보였다.
후두 믿십니까?ㅋ 세실리아 말대로 너무 믿음이 없던 캐롤라인같은 요즘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크게 어필하긴 아주 더 강력한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하이튼 생각보다 참신하고 그냥 재미있고 뭔가 허탈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시간 때우기로는 그만인것 같다.
음, 그리고 나는 스켈리톤 키라고 그래서 뼈로 만든 키인줄 알았는데 마스터 키를 스켈리톤 키라고 하는가 보다.. 스켈리톤하면 나는 디아블로 게임이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