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허드슨은 영화배우 골디 혼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늘 달고 다닌다. 하지만 그녀가 영원한 섹스심벌인 골디 혼의 명성만으로 크지만은 않았다. 그녀만이 가진 환한 미소와 발랄한 매력이 있었기에 헐리웃의 로맨틱 코미디의 샛별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케이트 허드슨(캐롤라인 역)은 벤 애플렉, 코트니 러브, 크리스티나 리치, 제이 모어, 데이빗 채펠리, 마샤 플림튼, 폴 루드, 게비 호프먼과 함께 출연한 <비포 뉴 이어>로 영화 데뷔를 했다. 리자 브라몬 가르시아가 감독하고, 1981년 새해 전날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에서 일어나는 코미디를 다룬 이 영화는 영화계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다음으로 케이트는 크리스티나 리치, 커시 애플렉, 브렌단 섹스톤 3세와 함께 출연한 모간 J 프리먼 감독의 <데저트 블루>에서 캘리포니아의 외딴 관광지에서 유독한 화학약품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을 연기했다. 그녀는 제임스 마스던, 노만 리더스, 조슈아 잭슨과 함께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루머의 힘에 관한 심리 드라마인 워너 브라더스사의 <가십>에도 출연했다.
케이트는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의 연기로 전 세계의 비평가와 영화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그 역은 그녀에게 골든 글러브상을 안겨주었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게 해 주었으며, 방송 영화 비평가 (Broadcast Film Critics’ Award)에서 최우수 연기상(Breakthrough Performance) 부문을 포함해 많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고, 상을 받게 해 주었다. 1970년대의 록 스타 이야기로 골든 글러브 에서 음악과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 작품은 평론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30명이 넘는 비평가들과 단체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Top 10 부문에서 115번 이상 선정되었다. 케이트는 리차드 기어, 헬렌 헌트, 로라 던, 리브 타일러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닥터 T>에서 리차드 기어의 딸로 출연했다. 그녀는 그 다음 영화인 <어바웃 아담>에서 그녀의 전 가족을 매료시키는 매력있는 젊은 남자와 불행하게도 사랑에 빠지는 가수이자 웨이트리스로 나온다.
케이트 허드슨은 미국 내 박스 오피스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로맨틱 코미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매튜 맥커너히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그녀는 루크 윌슨의 상대역으로 롭 라이너 감독의 <알렉스와 엠마>에 출연했고,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코미디 영화 <프렌치 아메리칸>에 나오미 왓츠, 글렌 클로즈와 스톡카드 채닝, 샘 워터스톤, 레슬리 카론, 스티븐 프라이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출연했다. 전작들에 이어 <나인>에서 ‘스테파니’ 역할을 맡은 케이트 허드슨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화려하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빛나는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킬러 인사이드 미>에서는 모든 것을 억누르고 살아가야 하지만, 내면에서는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여성상을 보여준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다시 돌아온 케이트 허드슨은 <러브 앤 렌즈>에서 당당하고 세련된 알파걸 달시로 분해 유쾌하면서도 톡톡 튀는 도시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서 또 한번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Filmography 영화_<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 <딥워터 호라이즌>(2016), <킬러 인사이드 미>(2010), <나인>(2009), <신부들의 전쟁>(2009), <사랑보다 황금>(2008), <허니문 크래셔>(2006), <스켈리톤 키>(2005), <레이징 헬렌>(2004),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3), <프렌치 아메리카>(2003), <알렉스와 엠마>(2003), <올모스트 페이머스>(2000) 외 다수
수상경력 2001년 제58회 골든 글로브 여우 조연상 2001년 제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유망주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