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하지원..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두 배우를 카톨릭영화(?)에 출연시킨 것만으로도
흥행은 따논 당상?
근데 이영화는 흥행.비평 다 실패했다.
감독의 연출이 문제있다. 지루하고 길게 끄는 씬.그리고 매끄럽지 못한 편집도.
상우와 지원이는 토닥거리기만 할뿐 이들이 애정을 느낄만한 계기가 없다.
분위기좀 만들어야되지않나?
"여자를 내려주세요"는 흥겹기는 하나 상우와 지원이의 연애감정매개체로는 영 부족.
권상우는 여기서 순진한 신부지망생으로 나오는데 순진하다기보다는 고지식하고 무뚝뚝해보여.
하지원은 다분히 "엽기적인 그녀" 의 이미지로 나오는데 예쁘긴해도 이미 참신함을 잃은 역할.
종교적감동은 없고 이야기적재미도 부족한 영화.
남자로서 말하지만. 지원이몸매는 참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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