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거의 무조건 보는 편이라
선택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보러 가기 전 이것 저것 알아보다
<조제->의 감독님이라는 것을 알고 기대가 더욱 커지기도 했구요.
<조제->처럼 <메종->도 우리 사회의 소수 약자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 주제나 표현이 무겁고 우울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다소 과장된듯한 게이 할아버님;들의 연기가 귀엽기까지 해요.
처음엔 게이 집단에 어쩔 수 없이 끼게 된 것에 대해 불만 가득하던
여 주인공도 결국엔 그들에 동화되고 누구보다 그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조제->가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이 알쏭달쏭했던 반면에(개인적으로 그렇더라구요)
<메종->은 해피엔딩스러운 결말을 보여주어 보고 나서 우울해진 않아요 ㅋ
요란스럽지 않지만 유머러스하고,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시간 내서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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