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장면이 좀 많았다. 계속 웃고 있었지만 그게 유쾌하지는 않았다. 시종일관 정말 제대로 씨익을 보여주는 정재영은 제대로 만택이다. 만택... 이름만 들어도 그 이미지가 연상된다.
하지만 영화는 지루했다. 좀 더 강한 어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 자빠뜨려를 외치는 그 마음을 못 알아듣겠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부족했다. 사연이 있는 라라나 희철이나...
여하간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 처럼 좋은 결말로 끝나서 좋았다.
만택의 말이 생각난다.
쌀이고 각종 농산물이고 다 수입해오는 마당에 수입 해올게 모자라 이젠 여자까지 수입해오느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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