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elecom Member인 나로서는 이번에 새로 나온 TTL Cinema Zone Event !! 수/목요일 영화 무료 관람이라는 것에 눈이 꼽히지 않을 수 없었다 요금제를 TTL 로 변경을 하고 난뒤 바로 인터넷에서 이벤트 응모를 신청하니 , 바로 당첨된게 아닌가? 놀라움과 기쁨에 경악을 금치 못하다가, 당첨 영화를 보니 웬 듣도 보도 모한 신데렐라 맨이 모꼬.. -_-;; 공짜 영화가 다 그렇지 하며 영화가 먼 내용인지조차 관심이 없었다
공짜 썩히는 것도 아깝고 한사람은 또 엘롱되어 가지말까 했는데 당첨후 참석하지 않으면 다음번 신청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는다 하여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극장을 찾았다. MMC에 가서 티티엘 존 영화 보러 왔다고 당당히 말했더니 뭐 이런 사람이 있는 다 있노.. 이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날 보더니 여기가 아니라.. 다른데 아닌가요. 하는데. 조회 해 보니. 메가 박스더라는-_-;; 정말 가지 않는 극장이라서. 에라이. 싶었는데. 같이 보러 가자며 델꼬간 동생이 있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영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차를 돌려 메가박스로 갔었지 영화 시작 후 15분 정도 지나서야 자리에 앉았는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범인이 있으면 그 범인까지 모두 알고봐야 영화를 잼나게 볼 수 있는 나로서는 . 먼 내용인지도 모르니. 참 갑갑하고. 슬슬 따분해지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더라. .
아이셋과 부인..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자존심마저 버리고 눈물 흘리며 모자를 벗어 세금을 구걸하는 한 남자 . 죽어버릴지도 모르는 마지막 시합날 나타나 내 응원없인 이기지 못해요라며 울먹이며 마지막을 응원해주는 여자.. .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사랑을 지키며 유지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더 힘들고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아 버리게 만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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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진한 감동을 받은 영화다 극장에서 감동해서 박수치며 나온지 어언 10년만에..만난 뜻밖의 행운으로 당첨되어 정말 아무 기대없이 본 영화에.. 이런 감동이라니 시간 때우기로 따라 나섰던 아는 동생도. 언냐 머 이런 영화를 보러 다니노 하더니. 나오는 길에는.. 언냐 너무 고맙다 면서.. 정말 감동이다. 열심히 살자... 라고 하더라는...@@
별 다섯개에 쁘라쑤 하나 더 줘도 모자라다
영화 줄거리를 모르고 보고도 이마이 감동을 받았는데
알고 봤어봐라.. 얼마나 더했을까..
한번더 가서 봐야겠다. 아흑.. ㅠㅠ
2005.09.07 Megabox / with HanBBong
쉬즈양의 평가점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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