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두목,부모님은 하나다라는 유명한 말을 탄생시켰던 조폭3총사.조폭도 이제 가방끈이 길어야 산다는 모토로 전편에서 고등학생으로 위장하여 고등학생으로 입학했던 계두식이 이번에는 교생으로 돌아왔다.학교폭력에 맞서고 권력을 내세운 학교운영자들의 비리와 싸우던 그가 교생으로 돌아와 또 한 번의 소란이 일어나는데...
스토리는 전편과 별로 다를게 없었습니다.두들겨 때리고 맞고,그걸 보고 웃고 막강한 자신들의 권력을 내세우며 학생들과 교사들을 압박하는 권력자들도 똑같았습니다.전편을 능가하는 코믹스러운 장면들이나 전편에서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속편에서 수위가 상당히 낮춰졌습니다.똑같으면서도 전편과는 다른 영화였습니다.한층 더 포용력이 넓어지고 성숙해진 계두식과 잘난척하지만 별로 실속없는 상두와 위의 두 형님에게 허구헌날 두들겨맞으며 보는 사람들에 웃음을 안겨주는 대가리와 그외의 감칠맛나는 조연들의 활약으로 정신없이 웃으면 본 것 같습니다.아직도 두들겨맞고 때리는 조폭코미디를 보고 웃는다는 것이 씁쓸했지만 신나게 웃고 싶으시다면 꼭 봐야 될 영화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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