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간만에 극장을 찾았다. 아무래도 오늘 개봉한 따끈따끈한 투사부일체가 먼저 눈에 들어와
망설임 없이 표를 끊고는 시간에 맞춰 자리를 잡았다.
일단 전체적인 흐름이 1편과 너무나 흡사하다. 1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면 허망할수도 있겠더라.
몇 몇 재미있는 장면도 있고..또 감동(?)적인 면도 있긴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그저 전편에서 인기를
이용하여 다시 재탕해서 돈이나 벌어보려는 그런 느낌이 지배적이더라.
1편에서는 사학재단비리라는 나름의 사회인식도 좀 있었고 장면 장면이 신선함이 있었는데
투사부일체는 1편의 재미요소를 지나치게 따라하다보니 보는 내내 "뭐야?"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기도 하더라. 마지막 패싸움도 1편 따라하기인데...여기선 결말이 황당하다싶은정도로 허망하더군.
왜 그랬을까? 아무튼 3편 나올수도 있겠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