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너무나 기억에 남네요. 영화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설경구의 노총각(?) 연기도 일품이였구요. 순수한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친구가 결혼하는데 질투하는 연기두요...ㅋㅋㅋ 전도연의 짝사랑 연기도 좋았습니다.
무서울 때 대처하는법(알려드리면 재미 없을 것 같네요^^) CCTV에 내모습 찍기, 나뭇잎 점치기... '이여자다''아니다''이여자다''아니다' -설경구 '이사람이다''이남자다''이사람이다''이남자다'...-전도연 너무나 인상깊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도연은 짝사랑 전문인가요? '접속'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더니...
거의 대부분이 장마비의 장면인데 촬영 힘들었겠다...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구, 민방위 장면.. ㅋ ㅋ 암튼 생각하면 다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네요. 아무튼 영화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연인과, 친구와 보면 즐거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