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작업의 정석
연말을 맞아 마음 편히 볼 영화를 찾으시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보면 유치하고 약간은 허접한(?) 구성과 에피소드 들이지만, 관객들이 계속 웃는 것을 보면 아직은 한국의 이런 코미디류는 소위 먹히는 장르같기 때문이다..
이미지 변신을 한 손예진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멜로의 잔영 때문인지 조금 어색한 듯 했고, 그나마 송일국은 선수의 모습 속에서도 멋진 몇몇 장면 덕에 점수를 좀 얻을 듯 싶다..
현실성이 부족한 것은 장르의 특성상이라고 치부해버리긴엔 조금 심하지 않았나 싶지만, 그나마 조연의 박용우 정도가 마지막까지 캐릭터를 잃지 않고 웃음을 주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꼭 영화를 분석말고, 그냥 생각없이 1시간 반동안 보고 나오면 되겠다..
점수 : 78점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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