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이 보면 더 괜찮을 영화인 것 같다.
언니인 나로썬,
사고만 치는 동생을 매번 혼내고,
그러면 매번 싸우게 되고,
그래도 언니이기 때문에 감싸안아주게 되고,
지칠수도 있는 반복적인 싸움을 해도 전혀 동생이 밉지 않은,
오히려 잘못되면 내 탓일까봐 걱정되는.
영화를 끝까지 보려면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인 것 같다.
영화 끝까지 가는 전개가 조금은 지루할 수 있으나,
지루해서 영화관을 나가고 싶을 때, 그 찰라에,
배우들의 재치있는 말 한마디로 다시 영화는 재미있어진다.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에,
재치있는 대사,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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