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제 의견이니 '~생각이다'라는 표현은 생략하겠습니다.
킹콩과 태풍...... 두 작품의 공통점은 시나리오가 부실하다는 것이다.
킹콩은 이미 원작의 스토리가 분명하기에 기대할 바가 없고, 위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현실성이 없다.
예를 들어,수많은 인원들이 죽어나감에도 꿑까지 여자한명 구하겠다고 목숨을 걸고 나아가는 점과
달리는 공룡때들 발사이로 밟히지도 않고 잘도 뛰어다니고,
킹콩에게 잡혀서 도망가고 같이놀고 같이자고 다시 도망가던 나오미는 아무것도 먹지않고도 어디서 힘이 나는지
신기하고
그 수많은 벌래때들에서도 목숨을 건지고, 몸에붙은 벌래만 어떻게 잘도 맞추는지 참 총도 잘쏜다
시나리오 작가는 나오미를 구하기 위해 총한자루 없이 혼자 킹콩이 있는 높은곳까지 잘도 찾아가고,
그 거대 킹콩을 뉴욕까지 데리고 온 점 등등이 있다..
태풍...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킹콩보다 더 부실하다.
세종이 동기들과 비밀리에 목숨을 걸고 태풍의 눈으로 진격하는 후반부터 영화는 망가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두작품의 공통점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나리오의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이다.
하지만 평은 엇갈린다..
킹콩은 상영시간 3시간에 리메이크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태풍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차이는 무엇인가?
비주얼을 보자,
킹콩은 솔직히 비주얼로 성공한 영화다.
킹콩은 천문학적 액수를 쏟아부어 현실같은 킹콩과 공룡들을 만들어넀고,
태풍은 장동건과 이정재라는 연기력이 받쳐주는 실제 스타 배우가 있다.
그럼 여기서 배우의 조건은 같다고 보고 비주얼의 액션에 주목해 보면 그 차이를 알수 있을것이다.
태풍은 안그래도 비중이 부족한 액션에 재미도 부족한 액션으로 때워버렸고
킹콩은 확실히 액션으로 승부를 걸었다할 만큼 액션의 연출과 재미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이건 실사처럼 만들어진 킹콩과 공룡이 나왔고 하는 등의 돈을 많이 들이고 적게들인 차이가 아니다.
시나리오가 조금 부실하면 그들 뒷받쳐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런면도 자신있게 보여줄 여력이 안된다면 정말 시나리오만큼은 완벽하리만큼 잘 다듬어놓고 프로덕션에 임했으면 좋겠다.
이번 곽경택 감독작 태풍은 너무 배우와 스케일, 설정에 의지한 작품 같고,
돈 꽤나들어가는 이런 블럭버스터도 좋지만 앞으론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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