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자신만의 기술로 이성을 유혹하는 작업남녀 서민준(송일국)과 한지원(손예진)이 연애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선수들 답게 이들은 상대에 덫에 걸리지 않고 밀고 당기기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노하우도 제대로 먹히지 않고 서로에게 웃음거리가 된다.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되서 웃게될까? Reivew 청순한 이미지의 손예진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인기 급부상한 송일국의 로맨틱 코미디가 얼마나 웃기게 만들수있을까 라고 생각 했지만 이때까지 보여준 이미지를 거부하고 망가지는 배우들의 모습에 즐겁게 웃을수 있었다. 특히 네티즌 사이에서 가식적인 연예인으로 소문난 손예진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코믹한 표정연기는 정말 저게 정녕 손예진이 맞는지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만든다. 망기지긴 정말 망가졌지만 코믹연기도 꽤 잘어울렸다. 송일국도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재밌는 캐릭터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 낸다. 별 복잡한 스토리도 아니고 상영시간이 긴 영화도 아니고 진지한 상황없이 시종일관 웃기고 지루하지 않는게 이영화의 최대 장점이다. 현영,안상태,박준규,노주현 등 조연들의 코믹연기에 많이 웃겼지만 그중에서도 손예진 스토커역할을 맡은 박용우가 가장 웃기고 기억에 남는다.
12월 20일 대구 한일극장 작업의 정석 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