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볼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영화관에서 알바하는 친구들말로는 5개관이나 상영하고 있다고 저건 낭비라고 그러며;; 약간의 발목을 잡았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러티브를 보자면.. 전체적으로 관객들을 이해시키고자 잘 끌고 갔지만.
역시 생략이 많이 된 내용이 있어서 쉽사리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옥에 티 가 몇개 보이긴 했으나.. 영화상 표현하기에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뢰가 맞는장면이나, 또 태풍호가 돌진하는 가운데 해군이 보트를 바로 옆에 대고 오르는것들)
타이타닉에서도 나왔던 옥에 티 였지요..큰 배 옆엔 파고가 세서 갈 수 가 없죠;;
명주를 만나는 과정이 약간은 길고 지루하기 때문에
그 후에 일어날 스펙타클이 많이 기대되지만,, 앞에서 요란한 총소리에 동화된 관객들이기에
더이상의 총소리는 관객들도 통쾌하지많은 안은 반응이다..
마지막의 반전은 좀 새롭다.. 수개월후....라고 하다니;; 그 장면에서 관객들은 다 웃었다
수개월 후..라고 함은 너무 추상적이고 영화에서는 용납 할 수 없는 것인데..
너무 쉽게 수개월 후라는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가 좀 보인듯 했다..
어쨌든, 해상에서의 전투씬과 해외에서 이뤄진 작업들로 인해 제작비가 엄청나게 들어갔을 것이다.
새롭게 시도한 영화인 만큼..질타도 많을 것이고 말도 많을 것이다;
엄청난 제작비가 결코 헛되지 않게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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