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반, 호기심반으로 봤는데...극장문을 열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은...음...별로군...
시작부터 총소리 및 블러드 과다 사용, 중간에 약간 슬픈얘기 곁들여 종반에 돈 좀 쏟아붙는 터지고 부숴지는 초강력 액션씬....
후까시로 똘똘 뭉친 장동건의 연기가 과연 좋았다고 해야할지는..모르겠고(친구가 오히려 더 좋았음), 이정재는 영 아니었고...
이정재의 나라를 위한 광잉충성(?)도 맘에 안들고...억지~ 억지~ 무리야~ OTL
재밌게 보신 분들 혹은 보실 분들에게 초쳐서 죄송하지만...저는 별로였슴다.
역시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도 중요하지만 시나리오랑 감독의 연출입니다.
헐리우드를 꼭 따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요.
헐리우드 액션 영화는 피터잭슨이나...스필버그에 맞기고요...
그넘들이 절대로 만들 수 없는 '살인의 추억' 같은 우리나라 스러운 영화가
정말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런지 생각해 봅니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게될 '청연'을 기대하며...
즐거운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