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랜시간 기다린영화 '태풍'이 오늘개봉했다.
사실돈을주고영화표를사서보는관객들은영화가만들어지는과정들을잘모르기마련이다..물론내가
이영화에참여하진않았지만 같은영화를만들어가는사람으로서 주제아니게 평가를한다면 정말훌륭
한영화가아닌가싶다. 누구나가이'태풍'이라는영화에대해많은기대를했고 나역시그러했지만역시
나관객들이 눈여겨보는부분은 영화의볼거리(감동,재미등등)가아닌가싶다..물론 나름포함한 관객
의 입장에선 그럴수밖에없다..돈내고보는게 아까우면안되니까..
물론 감동과볼거리그리고화려한액션씬등은 한시도 내눈을때지못하게만든것임엔 틀림없지만 내
가조금더 말을하고자싶은건 영상미라는 부분이다.
태풍은 해양블록버스터다..누구나 알겠지만.. 그래서 영화속에선 바다를중심으로한 영상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잔잔한 망망대해서부터 태풍을로인해 파도가 휘몰아치고 거센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를
볼수있었다. 그러나 이모든장면은 절대로 바다로 배를 끌고나가서 찍은것이아니다..
난 거기에서 찬사를 보낸다는 말이다.. 아직 한국기술력으로 한번도 시도된적없던,아님 시도하기두려웠던..
그 스케일을 영화 '태풍'이 보여준것이다.. 실제바다위에서 찍는다는 느낌을주기위해 직접움직일수있는
배를 제작하고 파도 생성기와 물대포장치를 설치(직접가서봤음 ^^)해 그 누가보아도 어색하지않는 영상을
선사한것이다.. 물론 그렇게 많이들인 제작비가 있는데!! 라고 말하는 분들도있겠지만 돈과 영상의질이
무조건 비례하진 않기때문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촬영상 3개부문을 석권한 촬영감독의 실력은
거저얻는게 아닐것이기 때문이다..아직 안보신분들은 쪼금이나마 이런부분도생각해서보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말이 너무 길어졌지만 관객의 한사람으로서 내가 본 '태풍'이란 영화는 나도 조금은 아쉬웠던부분이 있긴
하지만 흥행을 하던 안하던 한국영화가진일보할수있는 발판을 마련해준것같고 역시나 장동건이란 배우는 오직 연
기력으로만 승부하는 사람이란것과 애인,가족,친구 그 누구와봐도 재미있는 영화인거같다 ^^
우리한국영화 '태풍'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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