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열혈남아로서 별 생각없이 멋진 전투씬을 기대하며 영화를 보게 됐다.
자주보는 타락한 사제들..
죽은사람의 평온함을 빌어주기 보단 몸에 붙어있는 쇠붙이를 떼어가는..
위급함에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어야할 사람이 그저 이순간을 모면하는게 신의 뜻이라고 말하는 사제..
그리고 전쟁과 살육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하다..-_-
자기도 죽게 될거란걸 왜 모르는 걸까..
주인공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 예수가 처형된 곳에 가보지만..
늘상그렇듯이 아무런 성과가 없다.
그저 평범하게 살길 원하는 주인공앞에 공주라는 사건이 접근하고.
엇갈리는 운명속에.
언제나 피해를 받는건 다수의 백성들뿐..
이슬람백성이든 기독교백성이든 모두다 존귀할진데..
나야머 전쟁신이 긴박함넘치고 좋지만..
실제로 그 전쟁에서 피흘리며 죽은사람들에겐 지옥이었겠지..
영화가 끝나고.
느껴지는건..
어제도 사람은 탐욕과 욕심에 죽고..
오늘도 마찬가지고..
미래에도 역시 그럴거라는 자조섞인 아쉬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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