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했었다. 실베스타스텔론보다는. . . 레니할린이라는 감독의 이름으로. . . 근래들어 액션 장르가 로멘틱이나 섹스코미디에 밀리는 경향이 몇 년 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액션을 보고싶어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 . 오랜만에 그의 영화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었다. 하지만. . . 선전대로 스피디한 감동 . . . 그런 것보단 너무 스피디해서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 실망이 부각된다. 우리나라 사정상 레이스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레이스 씬은 너무 평범했으며, 스포츠무비 특유의 드라마도 표현되어있지 않았다. 오로지 달리는 영화이다. (그래도 거리 질주씬은 볼 만 했음다 ^.^)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미국 이라는 나라의 상업성이랄까... 당연히 레이스 라면은 스폰서가 따르지만. . . 미국의 무쟈게 큰 브렌드들만. . . 그것도 화면상 무지 크게 많이 나오다니. . . (모토로라 핸드폰 소지자는 자랑스럽게 느껴질지도 . . . 후후~~) 그리고 내가 초딩 때 "람보가 더 쎄다. . . 아니면 코만도가 더 쎄다 " 면서 친구들이랑 옥신각신하던 그 영웅의 노쇠. . .(적 한 개 사단 사이에서도 살아남던 람보도 세월엔 이길 수 없군여 ㅜ.ㅜ) 이젠 근육질 대신 주름살만. . . (그래두 역시 쳐진 눈과 입만은 살아있네요 후훗~~) 남친이 이 영화 보자고 해서 조르면, 좋은 말(웅 자기랑 감미로운 로멘틱 무비 보고싶어... 등)로 딴 영화 보세요... 만약 당신이 여성이라면. . . 이 영화는 무쟈게 지루하게 볼 지도 모르겠걸랑요... 암튼 블록버스터 영화 성수기 여름이 지나간다 라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 준 영화입니다. 그럼 이만 휘리릭~~~
아차!!! OST는 무지 좋습니다. 음악과 함께 레이싱카 타고서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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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븐(2001, Driven)
제작사 : Franchise Pictures, The Canton Company, FIA, Trackform Film Productions [ca]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what-drive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