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에이즈때문에 편견과 차별을 받지만
우리 자신들도 살아가면서 외모때문에, 집안때문에, 성별때문에, 학력때문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차별을 당하면서 살아간다.
영화에서의 주인공 주변인물들도 이러한 차별을 당하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에이즈 감염자란 이유로, 에이즈 감염자의 남편이란 이유로 주인공들을 멸시하고, 차별한다..
이러한 차별대우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인 우리들..
그러한 사회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사랑을 지켜가는 은하와 석중.
이유는 다르지만 그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사회의 편견과 차별로 인해 좌절도 해보고 고민도 해봤었기 때문에..
분명 너무 뻔하고 통속적인 신파이지만,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