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이벤트 담당자(?)분께서 물으시더군요.."더 홀"을 무슨 영화라고 생각하십니까? 스리러요? 공포물요?" 등등.." 전 아주 대강의 줄거리만을 아는 상태라서 선뜻 손을 들진 않았습니다.
단지 어딘지는 확실히 몰라도 예전의 '헌티드힐'이란 영화와 비슷하다?란 말을 들어서인지... 암튼 설레임을 안고(--;) 영화를 봤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너무나도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비명소리..정말 관객들을 놀라게 할 의도였다면 그건 대성공인 듯..--; 깜짝 놀라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시작되었고 점점 중반부로 넘어가더군요.. 근데 위에서 얘기했지만 '헌티드힐'과는 별 상관이 없더군요...
다른 여자아이들에 비해 특별하지 못한 주인공은 모든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한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관심은 커녕 그 남자는 주인공의 존재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너무 사랑해서 일까요? 한 남자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그녀는 한 가지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그게 산 속의 벙커에서의 밀폐된 공간에서의 생활....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볼 땐 무지 무서운 공포영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는 그런 저의 생각이 완전히 빗나갔음이 처절하게..--; 무서운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순간순간 깜짝 놀라게 하는 영화더군요..
그리고 결말부분은 무엇을 암시하는 건지...이젠 그게 궁금하네요. 혹시 후속편이 나올까요? -_-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렇게 추천하고는 싶지 않구요..--;;
tv영화프로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줬다고 그러는데요.. 그래서 이미 다 알고 오신 분이 많았던 것 같았음.. 줄거리도...더 홀 이란 영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만 그냥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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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홀(2001, The Hole)
제작사 : Pathe Entertainment, Le Studio Canal+, Cowboy Films, Film Council, Granada Film Productions, Impact Pictures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holethe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