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보고 싶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시사회 포기하고
예매권도 4번이나 취소하고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일축하 무료쿠폰으로 3주후에나 본 찰리와 초콜릿공장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늘 눈에 거슬리는 팀버튼의 원색과 촌스런 미술, 의상, 헤어 등이 언제나 그렇듯
영화속에 묻혀서 전혀 신경이 안쓰이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영화보면서 계속 저건 가위손의 한장면과 닮았어, 저건 그 영화와 닮았어 등등
비슷비슷한 장면들이 친근해보였고
무엇보다도 팀 버튼의 상상력과 죠니 뎁의 순수한 연기가 너무나 잘 표현된 영화였습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효도하며 착하게 살자는 내용을 이렇게 이쁘고 재밌게 그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서 팀 버튼과 죠니 뎁에게 찬사를.........
특히 뮤지컬 같은 영화를 원래 무쟈하게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너무 맘에 들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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