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 (2005)
> 감독 : 정용기 > 출연 : 신현준(조폭 집안의 맏아들 장인재), 김원희(인재의 첫사랑 진숙/검사 김진경), 김수미(홍덕자 여사), 탁재훈(둘째 장석재), 임형준(막내 장경재), 정호빈, 김해곤, 정준하, 신이 > 특별출연 : 공형진(봉검사), 김효진, 박희진(의사), 현영, 정준호, 백일섭 > 장르 : 코미디 > 시간 : 115 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개봉 : 2005년 9월 7일 수요일 > 공식 홈페이지 : www.gamun2005.co.kr
> 본 날 : 2005년 10월 3일 월요일 15:45(4회) > 본 곳 : 프리머스 신림점(www.primuscinema.com) 1관 L열 4번
이 영화는 초반부터 웃음을 내비치기 시작한다. 먼저, 출연하는 깜짝 게스트들 - 전편의 주연인 정준호를 비롯 공형진, 현영, 김효진, 박희진 등 - 에 의해 하여 즐거움을 안겨준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웃음은 조금씩 퇴색되어 시종일관 섹스 코드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소재의 양과 질은 어떻든 상관없이 밀어붙이며, 다소 민망한 장면들이 연출되기에 잠시 얼굴이 경직되며 허탈한 실소를 자아내게 된다. 하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실소는 웃음으로 뒤바껴져 있었다. 단순무식 조폭 캐릭터를 활용한 웃음만큼은 확실하게 선사하고 있기에..... 이렇듯 이 영화는 가볍게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나쁘지 않을 듯 싶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기엔 다소 민망한 장면들이 있다는 것을 사전지식으로 알아두길 바란다.
ps: <가문의 영광>의 속편이라 하기에, 전작과 감독이 동일한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http://myhome.naver.com/southcorea/subdirectory-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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