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주부를 시작 한지 6년째 되는 조진만(한석규)은 아내 수희(신은경)과 딸 다나와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진만은 이웃 사람에게 곗돈 3천만원을 들여놨다가 이웃 사람이 잠적하고 이민가자 절망에 빠진다. 사실 그 3천만원은 장인 수술비로 모아놨던 돈이라서 빠른 시일 내로 복구해놔야되기 때문.. 마침 티비를 보고 있던 진만은 주부퀴즈왕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3주연속 우승하면 3천만원을 준다는 소리에 그 프로그램에 출전하려한다. 방송에서 남성최초주부로 커밍아웃한 진만은 1회 우승으로 유명인사가 된다. 하지만 방송이 나가고 부터 진만과 수희의 갈등으로 인해 파경에 이르는데..
Review
우선 극장을 들어서자마자 중년층이 많았다. 개봉전부터 한석규가 코믹연기를 한다기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 영화를 보기전 SBS에서 하는 영화프로그램에서 재밌는 부분 맛보기로 좀 봐서 재미가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기대이상으로 재밌었다. 가문의 위기에서 많은 웃음을 선사한 공형진,김수미의 몫도 이영화의 재미에 큰 영향을 준다. 중간중간 까메오들도 많이 나오고 극중 주부퀴즈왕 MC역할을 맡은 손범수의 연기도 괜찮았고 퀴즈를 맞춰야되는 장면에선 약간의 긴장감도 느낄수 있다. 그나저나 느끼한 프로그램 PD역을 맡은 이주현은 이영화로 인해 이미지가 많이 손상됬을꺼 같다.. 극장안에서 여성들의 괴성소리가 시종일관 끊이질 않았으니.. 아무튼 연령층이 다양한 영화니깐 부모님이랑 봐도 무관한 영화다.
9월 26일 대구 메가박스 미스터 주부퀴즈왕 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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