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아 있는걸까.
번지점프를 하다..
녹색의자..
그리고 연애의 목적이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많은 영화 평론가들이 호평을 내린작품이지만..
나와 같이 영화를 본 세명의 처자들은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하더라는.
나역시 마찬가지..
새로운 소재와.. 접근 방식에 감탄하기에 앞서..
신인배우 이태성과..
잔잔한 멜로에 도전하는 김정은의 연기를
감상하기에 앞서.
시간과 공간과 인물의 이동을 제대로 쫓아가는것이
조금은 버겁고 난해 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아무리 창의적이고 신선한 소재라 하더라도
관객이 따라잡지 못하는 영화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영화가 끝나고
치킨에 맥주를마시며 한참을더 이야기하고도
결론을 맺지 못했더라는 ㅋㅋ
왠지
두어번 더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물론 큰맘먹고 봐야 할것이고..
영화를 본게 아니라
왠지 꿈을 꾸고 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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