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화보는 내내 그 화려한 색채 속에서 어찌나 푸욱~빠졌는지..
지난 주 금요일에 영화를 보고 오늘이 그 다음 수요일인데도 그 푸른색과 분홍과 파랑 빨강들이 떠다닌다.
동생과 함께 봤는데, 나오면서 내내
'조니뎁과 팀버튼이 아니면 누가 이런 작품을 만들리..'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동생은 팀버튼 영화 중 가장 좋았다고 하지만, 난 '크리스마스 악몽'에 비기고 싶다.
뭐.. 내가 그런 류를 좋아하니까.. ^^*
예전에 기회가 되어서 읽었던 동화였는데, 해리포터와 마찬가지로 책 속의 화면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이 환상적이었다.
노래가 나오는 영화를 안좋아하는 관계로 중간 부분에 좀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영화관 절반을 차지하던 어린이 관객들이 영화 중간(!)에 보내는 환호(!)와 박수갈채(!), 탄식(ㅠㅠ)과 함께하여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추신!
단 하나의 몸으로 민족(움파룸파)을 이루신 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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