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를 보고 나서 내용이 뭐 이 모양이냐고 꼭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
웃찿사나 개콘에서 드라마를 찾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한가위를 맞아 모든 것에 조금은 너그러워진 마음으로 그저 그냥 웃자
웃을 일이 없는 현실에서 이런 영화를 핑계 삼아서라도 웃어보자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오버가 영화를 시종일관 웃게 만든다.
어설픈 감동의 장면이 짧아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영화평론가들이 예술성을 운운하며 몇점을 주던 말던 이 영화는 본연의
임무를 다한 책임감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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