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독특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단관개봉을 하기 때문에 보러가기를 망설였다.
평점도 좋고 미국-영국에서도 인기가 있었으므로 당연히 국내에서도 왠만한 극장에서
상영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못보겠거니... 했지만 결국엔 봤다*^^*
영화의 가장 대박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프닝.
특히나 '돌고래 송'이 가장 인상깊었다. 진지한 노래와 아름다운 영상미
그러나 가사와 매치가 안되는게 너무 웃겼다.
약간의 영국식 유머가 이해는 안됬지만 무척이나 즐겁게 보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이제까지와의 SF영화와는 다르게 진지하지 않고, 아니 진지하긴 하나
우리가 볼 때 무척 즐거운 영화였다.
가장 놀라운 건 감독이었다.
이 영화의 감독은 가스 제닝스인데, 이 영화가 그의 첫 데뷔작이였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스케일이 크면서 즐거운, 박장대소 할 만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소설을 읽지 못해서 앞뒤를 이해하지 못하여 다소 산만했으나,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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