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백호파 가문의 세아들중 맏형 장인재(신현준)는 자신의 첫사랑과 닮은 김진경(김원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오해로 시작한 둘사이는 점차 연인사이로 발전해 가고 때마침 백호파의 기둥 홍여사(김수미)가 환갑잔치때 괜찮은 며느리감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은 둘째(탁재훈)와 셋째가 서울로 내려와 데이트 코치를 해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인재는 진경의 직업이 강력부 검사라는걸 알게되고 진경역시 인재의 직업이 조폭이라는것을 알게되는데..
Review
요즘 오락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고있는 탁재훈,김원희에 이어 정준하,신이,김수미 등등 개성강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영화답게 확실히 웃겨준다. 예고편으로 봤을땐 3류 코미디 조폭 영화인줄 알았으나 막상 보니 너무 웃겼다. 오히려 기대안했던 탁재훈의 코믹연기가 인상적이였고 전편에 출연했던 정준호와 다수의 까메오들이 나와서 더욱 즐거웠다. 한국영화코미디 영화의 문제점중에 하나가 처음엔 웃기다가 마지막엔 감동모드로 돌변하는건데 이영화도 그런 공식이 약간 들어가 있지만 분량이 작았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겨주는 탁재훈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웃겨서 다행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추가영상에서 극장출구로 가는 관객이 김수미의 코믹연기에 멈칫하고 박수치면서 웃는 장면이 정겨웠다. ^^ 오랜만에 극장안의 분위기가 괜찮았다.
9월 11일 대구 아카데미시네마 가문의 위기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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