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세편의 각기 다른 성향의 이야기가 한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류성범, 신하균, 임원희 등 주연배우들은 신인감독의 작품인데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영화니만큼 출연료 없이 출연했다는 일화도 잘 알려진 영화이다
사방에 적, 내 나이키, 교회 누나라는 세가지 이야기인데 신하균. 류성범, 임원희 외에도 임하룡이나 박선영같은 연기자들도 각기 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사방의 적은
한여자를 너무 사랑해 그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가지 못하도록 그녀를 죽일려고 하는 한 청년 바람을 피우러 모텔에 들어온 한 아줌마와 총각 그리고 그녀의 범행(?)을 알게된 경찰관과 남편 드라이버에 찔러 몸을 은둔하고 있는 조폭두목과 두명의 부하 그리고 다시 그를 죽이러하는 일명 "드라이버"라는 살인청부없자 마지막으로 모텔 종업원 이렇게 11명이 몇시간동안 모텔에서 그들이 얽히고 설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내 나이키는
나이키 신발을 가지고 싶어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죽는게 소원인 할머니 개인택시를 가지는게 소원인 아버지 개인택시 마누라가 소원인 어머니 시험에 붙는게 소원인 큰형, 그리고 동네 짱먹는게 소원인 둘째형 이들이 소원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회누나라는 이야기를 제일 좋아한다.
한여자를 좋아하고 그여자가 결혼을 하자 상심한 나머지 군대에 간 청년의 재회를 그린 이야기로 단 하루동안 일어난 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오후동안만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는데 중요한건 마지막에 기막힌 반전이 있다는 것이다... 아주 우스운 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