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동명의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 하지만 여느 스릴러물과는 다르게 범죄영화 장르도 가미되고, 사이코 드라마의 요소도 존재하는 영화이다. 각종의 반전이 영화 구석구석에 숨어 있고 그 반전을 알아내는 흥미 역시 이 영화를 보는 재미일것이다.
물론 잘 알려진 연기파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의 연기 역시 이 영화를 빛낸다. 유능한 정신과 의사이자,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 가정적인 남편, 그리고 좋은 머리와 용기까지..
오프닝은 10년전의 어느 은행앞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은행에서 레드다이아몬드를 터는데 성공하지만 그 중 한명인 패트릭이 다시 그 다이아몬드를 빼돌리게 되고 그때부터 조직과 그 패트릭의 악연은 시작되었다.
네이선은 아주 유능한 정신과 의사이다. 여느때와 같이 일을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며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내일 추수감사절때 필요한 것을 사가기 위해 물어볼 만큼 가정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는 그에게 다음날인 추수감사절날 아침에 일어난 자기 딸의 납치 사건! 집밖에서도 아닌 집안에서 자기의 딸을 잃어버린것이다. 그리고 유괴범은 마치 자기의 옆에 있는 것처럼 그들 부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다 알수 있다. 순간 의심하는 옆의 건물들.. 하지만 건물들이 너무 많아서 그 집을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사실 그 유괴범들은 전혀 의외의 장소에 있는데...
그들이 요구하는 조건은 하나이다. 그의 병원에 있는 엘리자베스라는 여자 아이에게서 숫자의 조합을 알아내어 달라는 것이다.
여느 유괴범과 달리 돈을 요구하지 않는 유괴범 단지 그들의 요구하는건 숫자의 조합 뿐!! 그리고 그 숫자를 알고 있는건 어제 남자간호사를 칼로 난자했던 아주 다루기 어려운 환자 순간 네이선은 그 일련의 사건들 속에 어떠한 공통된 분모가 있을꺼라 직감하고 정신과 의사답게 점차 사건의 진행을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기 시작하고 유괴범들은 당황해한다.
그리고 네이선은 엘리자베스와 단독의 면담을 한 결과 마음을 열게되고 그녀에게 엄청난 사실들을 듣게 되는데...
스릴러 영화답게 한시도 영화보는 중에 다른데 신경을 못쓰게 만드는 영화이다. 그만큼 구성도 훌륭하다. 네이선과 함께 아주 난감한 사건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베일을 벗겨 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