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사람은 타인과 사랑을 하고 타인의 사랑을 받아 들이기 힘들고
서투릅니다.사랑이 무엇인지 알지만 어떻게하는 것이 사랑이고 기쁨인지 모르기 때문에 ~~
그 행복에 겨운 느낌을 모르는 사람은 사랑따윈 절대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진정으로 사랑
받고 사랑을 해보고 싶은 욕망을 가진 가련한 사람일 것이다.누구나 태어나면서 운명은
정해지지만 사랑과 운명은 별개의 것이기에 뜻한데로 이루어지기 힘들고 운명을 가장한
우연 내지는 인연으로 사랑은 시작되지 않을까? 한번 사랑이 마음속에 자리잡으면 신분과
외모도 중요한 요소가 될수없고 오직 보이는 것은 상대의 장점과 사랑으로 가득찬 마음뿐
무서움도 슬픔도 넘어서는 존재! 사랑
남녀의 시각적인 차이는 다소 다르겠지만 석중의 헌신적인 사랑과 은하의 사랑하지만
받아 들일수없는 애절함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어쩌면 그렇게도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는걸까? 가증 스럽게 보일 정도로 태연하고 티없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나 혼자만의 행동이 아니였다.
여기 저기서 흐느끼는 소리 ~ 아마도 그것은 작품의 흐름에 빠져든 관객의 공감대에서
오는 소리없는 박수라 생각한다. 억지로 짜내는 눈물이 아닌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영상의 동화된 마음으로 한결같이 ~~ 미워 하려고 해도 미워할수 없는 전 도연의 당돌한
연기와 무서운 잠재력을 지닌 황 정민. 사랑의 원천을 이해하고 본질을 잘 풀어 해석하는
감독의 열연이 돋보였던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맛볼수있는 작품이다.
아직 사랑을 찾아 헤매고 사랑따윈 필요없다고 생각하신 다면 진심으로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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