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원작을 읽고 팀버튼이 어떻게 상상해 표현했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조니뎁의 가족 얘기는 새로 꾸며 넣은 얘기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완결하기에는 좋은 소재였던 것 같다,
아직 어린시절의 사고를 그대로 하는 윌리 윙카의 캐릭터도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대화도 즐겁다,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은 주인공 찰리와 할아버지,윌리윙카인 것 같다.
그 속에 부모의 역할에 대한 주제도 떠 오르고...
난장이들의 의미가 담긴 노래를 4번 보고 나니 영화가 끝나버린다.
난장이들의 춤과 노래는 신기한 느낌을 주지만 반면에 영화를 지루하게 한다.
원작속의 복잡 미묘한 공장은 스케일이 너무나 커져 버려 많이 축소되고 약해진 느낌이고...
보여지는 시각적 요소에 비래 내용의 구성은 단순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일상의 사고에서 크게 벗어난 얘기의 전개가
마음놓고 웃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상징적인 짧은 대화 속에 화면 가득한 볼거리가 그득한 것 같다.
마음껏 날아다니는 투명 엘리베이터가 가장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