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러티브를 보여주는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영상과 배우들의 표정,몸짓으로 충분히 아주 근사하게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요. 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함감을 느끼는 사람들도있겠요..
하지만 영화의 배경음악과 함께 영화에 몰입해서 본다면.. 지루함이란 건 없습니다.
내밀한 들숨과 날숨을 뿜어내도록 만든 경이로운 이명세의 미쟝센, 말로는 잘 설명이 안돼는 둘이 같이 있을때의 작은 긴장감들..
마지막 대결신에서의 사랑을 나누는듯한 그 몸짓들에 푹 빠져있다 극장을 나섰었는데요, 저는 감수성이 유난히 풍부하다거나 그런편이 아닌데도 눈물 나올만큼 감동먹었답니다 어쨌든 제가 딱 한가지 하고싶은 말은 이 영화를 보려고하시던 분들은 친구 또는 주위 아는 사람이 재미없다고 해서 그냥 넘길만큼 가치없는 영화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각자 다 취향이 틀리고 느끼는 감정의 폭이 그런것들이 다 다르잖아요.
새로운 것에 편견을 가지지 않고 영화를 본다면 참 많이 가져가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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