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잔뜩 기대하고 본 영화가 있었는데 꿀떡인줄 알고 먹은 떡이 콩떡일때마냥 퍼석하고 진부한맛이 낫더랬다. 영화는 내예상을 뒤엎고 상당히 많은수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역시나 예상보단 저조한 성적을 남겼는데 그떡이 바로 감독의 지나친 독창성과 실험정신에 어지간히 당황했던 친절한금자씨다. 형사역시 내가 금자씨볼때랑 비스무리한 기대감을 가지고서 기다린 영화였다. 하지만 사방팔방 들려오는 악평의 도움으로 기대감은 저~ 멀리 떨쳐버리고 아이와같은(?) 마음의 관람을 해보았다. 역시나 과유불급, 지나친 기대감은 없으니만 못하다. 영화의 미장센(?)에 배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남겨무엇하리 무료한 일상 티비와 씨름하지말고 일단 한편보시라. 악평에 지레 겁부터 먹고 DVD를 기다리는 과오는 저지르지 마시길 하는 바램입니다.
2005-09-05 오전 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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