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꽤 괜찬은 신인 감독이라고 느껴졌던 이언 소프트리 그의 3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케빈스페이시의 케이팩스를 기억하시는지?) 케이트허드슨이나 제나로운렌즈 같은 호연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고있고 충격적인 반전이라니 뭐니하여, 한층 기대감을 부풀리는 트레일러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어떤 영화일까 매우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동시에 꽤 큰 기대를 지녔던 작품이네여. 일단 스포자체가 커다란 문제가 될수있는 영화인 만큼 스토리상의 내용은 모두 생략하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는 전형적인 반전스릴러 입니다. 영국출신의 감독(특히나 아일랜드)들의 스릴러들이 그러하듯 이 영화는 잘짜여진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각각의 컷들의 짜임새와 주연들의 호연을 그중심으로 두고 있으며 요새 한창 떠오르고 있는 반전적인 요소까지 지닌 영화입니다. 반전류의 영화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는 뭐니뭐니해도 반전의 강도와 시나리오 흐름상에 있어서의 관객들의 적절한 이해가 필수요소이지만 감독은 이를 이해시키지는못한것 같은 느낌이 드네여.(충분히 예측가능한 사항이였고 마지막에는 다소 뜻밖의 결과를 짜낸다는 느낌을 받았네여.) 하지만 컷들사이의 미장센과 전체적인 몰입감은 꽤 좋게 느껴졌으며 이로 인해 이언 소프트리에게 차기작에대한 또다른 기대감을 들게했습니다.(생각했던 방향은 아니지만 확실히 진보하고 있다는 느낌) 저번주 전미차트에서 꽤 적은 개봉관을 가지고도 박스오피스2위에 올라서 다소 의외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튼 사견으로는 이 영화가 얼마전에 감상편란에서 큰 호응을 일으켰던 쏘우와 같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