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존재하지 않는 세상인만큼 많은 부분에서 상상력이 돋보이는 한편, 로봇세계에도 빈부의 격차(주인공 로드니는 어려운 형편때문에 사촌들에게 업그레이드 부품을 물려받는다. 나 어릴적도 사촌언니한테 많이 얻어입었는데..ㅎㅎ) 및 가족애, 미래에 대한 꿈등등 그들의 세계도 인간의 세계와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출산은 배달되어진 아기를 부모가 직접 설명서를 보며 조립을 해야되는데 12시간씩 걸려 힘들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조립해가는것을 보면 인간의 출산의 진통에 못지않다.
특히 제일 압권인 부분은 로드니가 특급열차를 타고 로봇시티를 달리는 장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달리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수 있으며 인간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부분은 OST. 중,고등학교때 좋아했던 오랜만에 듣는 C&C Music Factory는 너무나 반가웠고 그 외에도 주옥같은 팝들을 여러곡 들을수있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패러디가 최고!
권선징악의 쉬운 내용의 애니이니 방학을 맞아 조카와 함께 본다던가 우울할때 조금이나마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때 봐주면 좋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