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우중충한 날씨에 공포영화를 관람하기에 딱 좋은 오늘 스켈리톤 키 시사회를 보게 되었다.
반전이 꽤 볼만하다는 정도의 사전 지식만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감상후 점수로 말한다면 별 네개에서
네개반정도?? 반전은 식스 센스를 능가할만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공포 영화를 많이 본 탓인지 내 정서가
메마른 탓인지...숨죽여 조마조마 하는 공포를 느낄수 없었고 영화 시작부터 초반 십분이 흐르기도 전에 대충
누군가가 그 사건에 연관되어 있으며 그 사람이 흔히 말하는 범인임을 쉽게 유추해 낼 수 있었다.
마지막엔 예상했던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니겠지...하였던 나의 예상을 깨고 바로 그 사람이 연관이 있는
사람이었으며 전까지의 여러 영화에서 다루었던 진부한 스토리에 약간의 변형을 가한 영화라고 할까...
반전 하나는 확실하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후한 점수를 주었다.
더운 여름날 별다른 기대없이 즐기기에 좋은 영화 스켈리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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