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드리븐>시속 400 km의 쾌속 질주..터져라! 심장아! 드리븐
white174 2001-08-10 오전 3:19:08 902   [4]
<드리븐> 시속 400km의 쾌속 질주..터져라! 심장아!

자동차 경주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제 3 대 스포츠라 불릴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첨단스포츠이다. 상업적인 스폰스쉽과 대중매체에 의해 그 인기가
치솟으며 단지 스피드를 즐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자동차의 내구성과
속도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평가받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

요란한 엔진 소리, 군중의 함성과 짧은 옷차림의 늘씬한 미녀들,
체커기를 비롯한 각종 깃발과 도로 위를 질주하는 형형색색의 경주용 자동차들...
카레이싱을 표현하기에는 아직 무언가가 부족한 듯하다.

그 곳에는 젊음의 열정과 사랑,,,,강한 승부욕과 뜨거운 인간애가 있었다.

떠오르는 신예 카레이서 지미 [킵 파듀].
카레이싱에 뛰어난 감각과 재능을 소유한 그였으나 아직 경험 부족과
약한 의지력으로 종종 우승을 놓치는 그를 위해 스폰서 칼 [버트 레이놀즈]은
예전의 동료 조 [실버스터 스탤론]에게 지미의 팀메이트를 제안하다.
옛 연인과의 상처와 오직 우승만의 집착으로 모든걸 잃었던 곳이지만 옛 동료와의
우정을 생각해서 지미에게 믿음을 수혈하러 귀환한다.

 홍보효과를 위해 각종 매스컴과 빡빡한 스케줄에 시달려온 지미는 라이벌인
브란덴버그 [틸 슈바이거]의 옛애인인 소피아 [에스텔라 워렌]를 사랑하게 되며
분출하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레이스용 자동차를 몰고 거리로 나오게 된다.

 시카고의 일반도로를 질주하는 경주용 자동차라~~~~~
 그것도 시속 320km로 말이다.

이 장면은 <드리븐>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장면이다.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스커트를 입은 여인은 마를린 먼로가 되고, 버스정류장의 유리박스는 산산조각이
났고 쌓아놓은 가판대의 책들은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다.

거리가 주차장이 되고 거북이 걸음으로 운전해야 하는 서울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라면 이 장면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통쾌한 함성을 지를 지도 모른다.

이보다 더 큰 대리만족은 없을 테니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레니 할린" 감독은 진한 인간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장치도 고려했다. 지미의 팀메이트인 '메모'가 개인적인 우승을 목적으로 본분을
망각한 채 무모한 레이스를 벌이다, 자동차가 전복되고 만 것이다.
지미와 브란덴버그는 우승을 포기하고 동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든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동료를 생각하는 그들은 우승에의 집착이 아닌 순수한 우승을
지향하고 있었다.

일본대회 참가 중 소피아가 수영장에서 수중발레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수영장의 흰 바닥 위에 커다란 붉은 원은 일장기를 상징하고 있었고 수영장 벽면에는
대형 일장기가 걸려 있었다. 잠시 스쳐 가는 장면이었다 해도 의도적인 장치임을
금방 눈치 챌 수 있었다.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시국이어서 그런지...곱지 않은 시선으로 일장기를 바라보는 나의 느낄 수 있었다.
역시 나도 한국인이구나....

<리멤버 타이탄>의 썬샤인역의 예쁜 청년 "킵 파듀" ...
이제는 예일대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른 영화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길..기대해 본다.

현란한 드리프트와 스핀턴.... 요란한 엔진소리에 걸맞는 엔진파워,
타이어의 놀라운 점착력과 공기역학에 기반을 둔 경주용 자동차의 멋진 형상들...
현대인의 필수품인 자동차로 벌이는 스릴만점의 스포츠.. 카레이싱...
자 !!! 안전벨트 매시구요...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아보세요...
아마도 올 여름이 조금은 시원해 질껍니다....*^^*
 

(총 0명 참여)
1


드리븐(2001, Driven)
제작사 : Franchise Pictures, The Canton Company, FIA, Trackform Film Productions [ca]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what-drives-you.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8823 [드리븐] 드리븐 (5) jrs0610 07.09.30 1908 10
3713 [드리븐] 저저저저정말 잼따,..... ilancia 01.09.21 1714 0
3515 [드리븐] 영화소감 woo0163 01.09.10 1134 0
3363 [드리븐] 킵파듀~ nalcinhae 01.08.30 1077 1
3330 [드리븐] 최고의 스피드.. 최고의 영화 (1) jyj0519 01.08.28 948 1
3323 [드리븐] [드리븐] 스피드 heaven1981 01.08.28 874 3
3302 [드리븐] 스피드의 미학에 대한 경외감... (1) bean433 01.08.27 1019 6
3262 [드리븐] <드리븐>-열나게 달리는데 왜 시원할까요? (1) kyajin 01.08.25 947 0
3249 [드리븐] 볼땐 재미 있었는데... albbu 01.08.25 1039 4
3218 [드리븐] 놓칠 수 없는 레이싱의 세계!! bean433 01.08.24 947 1
3209 [드리븐] 집에 있는 텔레비젼이 큰편인가요? haroo73 01.08.24 972 2
3199 [드리븐] 명장면~ (1) io1977 01.08.23 902 1
3196 [드리븐] [드리븐] 볼만한 장면들 cqjemin 01.08.23 1014 2
3191 [드리븐] 시속 400km 함 느껴봐~~~ 드리븐!! (1) velbet23 01.08.23 909 0
3184 [드리븐] [드리븐]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 wizard97 01.08.22 921 2
3177 [드리븐] >>ㅑ~♥ dew78 01.08.22 865 3
3165 [드리븐] [드리븐]호쾌한 스피드 액션!! jj99jj 01.08.22 775 2
3157 [드리븐] [감자♡]<드리븐> 질주를 좋아하세염??? 보세염 zlemans 01.08.21 814 2
3149 [드리븐] ◀드리븐▶이제 레니할린은 스필버그보다 우수하다!! (1) youlband 01.08.21 905 4
3144 [드리븐] [드리븐]미국 특정 브렌드들 광고 보는 느낌. . . ruledes13 01.08.21 882 4
[드리븐]    무슨 말씀을... 킵 파듀가 있는데.. jy8082 01.09.04 877 1
3136 [드리븐]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드리븐 alfhddl 01.08.21 701 1
3134 [드리븐] 스피디한 질주만으로도 모든걸 보여준 드리븐! luck0610 01.08.21 723 0
3125 [드리븐] [드리븐] 시속 400km의 쾌감... mvgirl 01.08.20 740 0
3123 [드리븐] [드리븐] 공허한 엔진굉음.. jch1972 01.08.20 751 0
3115 [드리븐] [쩡] 스피드를 느낄수 있는 (1) MI1029 01.08.19 645 1
3113 [드리븐] (영화사랑)드리븐★★★★★ lpryh 01.08.19 762 1
3092 [드리븐] 열정의 레이싱 namkihoon 01.08.17 734 0
3091 [드리븐] [드리븐] 흥분된 심장고동소리가 무한히 질주한다. jmsmp 01.08.17 792 0
3043 [드리븐] 빠르게 더 빠르게 - 드리븐 flyphk 01.08.16 833 1
2975 [드리븐] 모든게 어설펐다..... (3) qutemina 01.08.11 824 0
현재 [드리븐] <드리븐>시속 400 km의 쾌속 질주..터져라! 심장아! white174 01.08.10 902 4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