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해져 가는 이 시점.
로봇을 보고 나면 조금은 따스한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고철이라고 분류해서 녹이고 새로 만든다는 부분에선..
지금의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이 하나로 뭉쳐 싸울 땐..
세상에 쓸모가 없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란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선가는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아직 그 자리를 찾지 못해서 방황을 하고 있는 것 뿐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재미있게 가볍게 볼 수도 있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자그마한 교훈과 감동을 같이 느낄 수 있다면..
그거야 말고 아직 이 사회가 살아있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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