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소녀 다코타가 톰의 집에 맡겨졌을때 손가락이 가시에 찔렸는데,
톰이 빼줄려고 하자 거절하면서 하는 말이...
그냥 놔두면 살에 저절로 올려져서 자연스럽게 빠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말을 보면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은 지구의 각종 세균에 못견디고 죽어가는데,
결국 외계인은 가시였고 살은 지구였다는 얘기가 되네요...
이영화 보고 마무리가 허무하고 아쉽다고들 하시는데 전 이제 이해가 되고요,
구성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별점 한개 줄 정도의 영화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보고 느낀점은....
역시 스필버그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휴머니즘이다,,,,,외계인의 침략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의 한 단면들...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등 에서 다시 한번 진한 인간미를 느꼈습니다.
외계인과 맞서 싸워서 외계인들 물리치는 영웅을 그린 틀에 박힌 헐리우드성 영화를
바라시거나 워하시는 분은 이 영화 보실 필요없습니다. 그런영화 보시고 나면 그냥
재미있다에서 그칠 것입니다. 그러나 재미와 스릴, 가슴찡한 감동을 원하신다면
이 영화 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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