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이냐고 묻느다면 거의 대분분이 이구동성으로
가족 내지는 자신과 관계된 혈연이란 대답을 할것이다.하지만 막상 일과 시간에 쫓기다
보면 가장 소중한것을 가까이 두고도 소홀해지고 잔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된다.
가족이 병이 나거나 신변에 변화가 생기고 나서야 자신의 무관심을 후회하고 새삼스레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게 되곤 하니까 ~~ 그리고 집안을 이끄는 가장의
위치는 절대 경솔히 행동하지 말아야하고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무거운 사명을 한시도
관과 해서는 안될것이다.혼란한 시대에 세상은 영웅을 원하지만 가족을 지키고 안전하게
이끄는 가장이야 말로 시대가 원하는 또 다른 영웅상이 아닐까?
솔직히 감독이나 배우들의 인지도에 비해서 작품의 내용이 떨어진다는 말들을 한다.
분명 이 작품에는 화려하고 박력넘치는 액션이나 볼거리가 넘치지는 않지만 휴먼 드라마에
가까운 가장 인간미가 넘치는 볼만한 SF란 생각이 든다.
조금은 겁많고 비겁해 보이는 가장처럼 보이지만 소홀했던 가족과 화해하고 목숨을 다해서
자식들을 지키려는 부성애가 보는 관객을 동요 시킨다.
난세에 영웅이 등장해 적을 섬멸하고 치고 박고 ~~ 부수는 황당한 SF 보다는 작품에서
은근히 느껴지는 소름끼치는 공포감의 극대화 ~~ 가족의 사랑은 매력 포인트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에는 황당하고 파괴적인 SF보다는 인간과 환경에
관한 의식들이 많이 내포되어 있었다. 혹시라도 실망이 컷던 관객은 그것을 쉽게 관과했던
것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에 사로 잡힌다.
개인적으로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SF보다는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고 인간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이런류의 작품이 나에게는 더 친금함으로 다가온다.
문명과 인간의 이기심으로 자꾸만 파괴 되어가는 지구의 환경은 과학 기술이 훨씬 앞선
외계의 생명체에게도 견디기 힘든 고통으로 여겨진다 생각하면 왠지 씁슬하다.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도 잘 보존하고 더이상 파괴를 하지 않는다면
후세에 일어날 불행은 최소화 할수있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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