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실망 대실망입니다
스필버그 감독에 톰크루즈, 다코타 패닝..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통쾌한 재난영화라니.. 여름에 보기 딱 좋다고 생각했구요
재미없다는 말들이 많아서 정말 기대 안했는데.그래도 영화는 저에게 황당함만을 가져다 주었죠
1.일단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외계인침공부터 문제였죠.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것이 잘못됩다 칩시다. 그런데 외계인이 그것에 대한 심판과 벌을 줘야 합니까?
신이나 자연이라면 모를까... 외계인이 우주를 침공한것도 아니고 신의 대리인도 아니고 신은 더더욱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외계인도 죽는다는 것을 보면 인간보다 더 힘이 막강한 생명체일 뿐이라는 것이죠.
외계인들이 처음부터 땅에 묻혀있다는것도 솔찍히 이해 안가고..너무 공상과학적인데요..
재난영화라면 좀 있을법하게 만들지..
예를들어 투모로우 같은거 보면서 정말 있을수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죠.
하지만...이걸 반성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ㅡㅡ; 어쩌라는 것인지..
외계인을 위해 땅한쪽을 비워두라는거야 뭐야..ㅡㅡ!
-그리고 톰크루즈의 행동입니다
톰 크루즈는 그냥 호기심 많고, 기계를 알고, 가족을 사랑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게다가 미리 그의 잠재력을 말해 준적은 없죠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까마귀때문에 방어막이 사라졌다는것을 발견한것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설득력이 떨어지죠..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영화가 다 이해되겠지만요)
2. 시끄러웠습니다
다코타패닝이 "대디~"랑 "악~~~"하는 대사밖에 없는것 같군요
소리지르는거 짜증나죽겠었죠
3.마무리가 문제였습니다.
너무 외계인들이 쉽게 죽었죠..이게 뭐야..ㅡㅡ;
너무 쉽게 죽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죽으면서... 그렇게 많은 희생양을 만든것도 이해 안되고..
까마귀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것이라면 그렇게 마지막을 마무리해서는 안돼죠
자연으로 이를 해결했다..뭐 이런식으로 끝내던가..
(뭐 이래저래 해도 이해안가는것은 사실이지만)
하지만 재밌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외계인이 땅속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재밌었죠
그리고 스릴과 긴장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팀로빈스(오길비역)가 아오는 부분은 혹시 패러디였나요?
ㅡㅡ?
팀로빈스가 "내피는 안돼~"라고 하면서 벽을 파면서 (아주 잘파더군요)
시내와 연결시키는 비밀통로를 만들거라고 하잖아요
결국 죽지만..
이거 쇼생크 탈출..아닌가요?ㅋ 쇼생크 탈출에서는 결국 나가지만..
요기선 결국 죽었군요.
저는 그게 패러디인가..싶더군요...ㅋㅋ
스필버그의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스케일이 큰건 좋지만..왠지 보면서 의도와는 달리 영화 찍으면서 스케일이 자기도 모르게 커진것 같은..
대책못하는 그런거 아닌지...아무튼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전 별 2개 반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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