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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우주전쟁" 소감 |jC| 우주전쟁
jeici 2005-07-10 오전 3:06:27 9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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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글에는 다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치 않으시면 바로중지 하십시오.

 


■ 드디어 약 10개월을 기달렸던!!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였고 작년 겨울부터 기대했던... 그!!
나의 존경하는 감독 순위 당당히 2위인!!(1위는 워쇼스키 형제) 스필버그의 최신작!!
우주전쟁을 오늘 토요일 보고야 말았다. 우선 한마디만 하겠다!!! "꼭! 극장가서 보시라 안보면
후회한다."(단 영웅주의적인 결말, 앤딩이 화끈한걸 좋아하시는 분들 반전을 원하는 분들 스필버그식
스토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관람하지 마시길, 괜히 보고, 구리다 최악이다. 이런소리 하실려면
아예 거들떠 보지도 말아라) 당당히 말하는데 이 영화는 올해 최고의 영화다!(현재까진) 아무리 앤딩이
허무하고 어의 없고(?) 황당(??)하다고 할지언정 이 영화의 115분중 마지막 5분을 뺀 110분간은
황홀그자체이니.. SF에 조금이나마 혹은 외계인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갖는 분이시라면 주저말고 보시라
절대 돈이 안아까울 테니. 110분간은 난 황홀했고 소름이 돋았고 입이 벌어져 다물지 못할정도였으니...
내 생에 최고의 SF영화 탑5위 안에 드는 영화다. 이 "우 주 전 쟁"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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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r of The Worlds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캐슬린 케네디, 콜린 웰슨
┃각본: 데이비드 캡, 조시 프리드먼
┃촬영: 야누스 카민스키
┃원작: HG 웰스 (소설)
┃장르: SFS (SF스릴러)
┃주연: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저스틴 채트윈, 팀 로빈스, 나레이션: 모건 프리먼
┃음악: 존 윌리엄스
┃효과: ILM
┃시간: 115'
┃등급: 12↑
┗매채: MVF(영화필름) *용산CGV 5관서 관람 / 개봉일7.7

 

 

 

[초반]

 

시작하자마자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그 멋쟁이 검둥이 아저씨인;; 모건 프리먼님 께서 직접 깔아주신
심각한 분위기에 나레이션과 함께 저 우주에 보이는 암울한? 모습에 지구를 보여주며 메인 타이틀 로고와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이 부분이 참 맘에 들었다는... 인간의 오만함이라... 아주 훌륭하다! 모건 프리먼에
목소리도 아주 좋았고.. 암튼 초반부터 사람 긴장하게 만들면서 영화는.. 시작되는데 여기서 멋진 연출을
볼수있었다. 바로 나레이션 끝나고 카메라가 하늘에서 쭈욱 비추다가 컨테이너 박스를 옮기는 아주 높은곳
에서 레버조작을 하고 있는 레이(톰 크루즈)에 모습으로 자연스레 이동되는데.. 이 연출 아주 훌륭했다!
역시 스필버그~ 또한 레이가 오전 근무가 끝나고 자기 차로 가면서 같은 동료와 대화하는 도중에 트럭들이
촤아왁~ 하면서 여러대가 지나가는데 이때 카메라의각도와 특히 사운드가 가희 환상적이였다는.(새로웠다)
그리고... 하늘에 번개가 치기전에 바람소리와 번개칠때 그 사운드는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임펙트가 강했다
지금 까지 여러영화속 번개소리를 들어봤는데 이번 처럼 임펙트가 강한 사운드는 처음 들어보는것 같다.
번개 소리 같으면서도 아닌.. 뭔가 귀가 찢어질듯한 짧은 소리. 컴퓨터 바탕화면때 아이콘 선택시 효과음
으로 설정해도 아주 굿~ 일듯 하다는... 자우지간 영화 시작 몇분 안돼서 부터 심상치 않게 시작하더니..
결국 초반부터 그 말많은? 트라이포드의 등장!! 이 세발낚지;;의 등장씬은 가희 이 영화의 압권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연출이면 연출, 카메라 움직임, 특수효과, 그리고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울려 보는 사람에 입이
떡! 벌어지게 할만큼 압도적이였다.(영화 전체중 최고의 장면일듯)
땅이 갈라지는 소리와 등장할때 배경음악(역시 존 윌리엄스는 최고~)
트라이포드의 움직임소리 건물 아작나는 소리등등 지금 생각만 해도 와우~!
이 초반에 약간의 아리송한 연출이 보이는데 바로. 번개로 인해 모든 기계품들이 정지가 되버리는데... 그
번개친곳에 트라이포드가 등장하는 모습을 어떤이가 디카로 찍고 캠코더로 찍는게 아닌가?!.. 이건 개인적
인 추측인데.. 아마 그 사람들은 캠코더와 디카를 오리지널 가죽케이스나 어디 자기장이 안통하는 케이스에
담겨져 있어 그 물건만은 작동이 되는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보며.. 혹은 그 캠코더나 디카를 넣었던 장소
가 그 자기장 노출지역이 아니였거나 운좋게 영향을 안받은 것이라고... 믿는 수밖에;;(이게 아니면 옥의티
가 되겠지만;; 혹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위해 그냥 냅다 집어넣은 장면일 수도...스필버그가 이런걸 잘하지)
두번째로 이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초반에 등장하는데 바로 레이가 딸과 아들을 태우고 방금 고친 자동
차를 훔쳐타;; 도주하면서 아들과 딸과 산만하게 얘기하며 도주하는 씬!! 카메라가 그 자동차 주변을 빙빙
돌면서 촬영되는 연출은 예전 나쁜녀석들2의 그 적과 벽에서 기대고 있을때 카메라가 빙빙 빠르게 돌며
각자의 상황을 포착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 아주 멋진 카메라 워크 였다!! 이번것은 더 발전됐지만...
그리고... 예고편에서 봤을때 나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줬던 바로 그 장면!!! 자동차 뒤로 대교 하나가 세발
낚지에 먹물(이 아니고 레이져 광선)로 아주 아작, 개작살 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최강에 스케일 이였음
또 트라이포드 등장후 곧 바로 기(?)를 모으더니 레이져 광선을 마구뿌려? 되는데.. 이 것을 맞은 사람들은
아주 잿더미로 가루가 되며 휘리릿! 휘리릿! 사라지면서 폭발하는데.. 이 장면 참으로 괜찮았음.. 단지 아쉬
웠다면... 좀더 잔인하게 만들어 가루가 될때... 피가 뿜어져 나온다든지 사지가 절단되는 연출을 보인다는
지 하면..더 멋졌을 텐데;;(너무 잔인한가??) 이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마 옷은 남고 몸뚱이만 사라지
는 것은 피와 살점을 옷으로 대쳐 한게 아닌가 싶음..(잔혹수준을 좀 낮게하기 위해 스필버그의 아이디어
일거라 추측;;) 암튼 초반부터 도시는 개작살난다...

 


[중반]

 

중반엔... 레이에 아내를 만나기 위해 보스턴으로 향해서~ 모험이 주된 내용인데... 중간에도 멋진 장면이
아주 무수하게 등장한다... 레이가 훔쳐탄;; 자동차를 뺏기 위해 미친듯이 달려드는 좀비같은 인간들에
내면과.. 점점 싸이코가 되어가는 모습등.. 아주 작혹하게 그렸다.(패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쳐있는 사람들)
특히나 앞 유리창을 깬뒤 그 작은 구멍을 크게 만들려고 어떤 미친 좀비같은 아저씨에 맨손으로 유리구멍
크게 만들기 연출은.... 좀비영화 인줄 착각할 정도였다는;;(...좀 오반데 스필버그) 또한 레이첼(다코타)가
쉬가 마렵다고.. 도망 도중 내려 안보이는 곳에서 쉬를 싸려고 했는데.. 앞에 강에 시체가 하나 떠내려 오더
니..그뒤..... ............ 뭔가 공포스런 분위기 였다.(슬래셔 무비틱 했고) 결국 바지에다 오줌을 쌌는지;;
오줌은 커녕 ...겁에 잔뜩 질리고 마는.. 이 부분에서 아쉬운것은 그 ..........장면을 보고 바지에다 오줌을
쌌어야 했다!!!!(이래야 말이되고 더 공포스런 분위기를... 스필버그 아쉬운걸~) 후에 구조선에 탄후 곧 바로
트라이포드가 바다속에서 헤엄쳐(...?) 등장하는 연출과 배가 뒤집히는 장면등등.. 아주 멋졌다.
또 레이첼과 로비(저스틴 채트윈)에 집을 찾고 지하에 숨어있을때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사운드 임펙트 굿!)

아침에 밖에 나가보니...
커다란 여객선 하나가 아주 개작살 나서.. 사방에 흩어져 있는 장면도 상당히 인상깊었었다.
자우지간 중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후반]

 

드디어 대망에 그 말들이 많은 앤딩이 있는 후반부...후반부엔 그 옛 쥬라기 공원1편에서 랩터와의 숨바꼭질
놀이를 다시 보여주는 센쓰를 볼수있었는데. 다른 점이라곤 많이 길다는 점과 좀더 긴장감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트라이포드의 촉수?혹은 감시눈알이 레이과 레이첼 그리고 점점 미치광이가 되는 오길비(팀 로빈스)와
아슬아슬하게 잘도 숨어서 피해다니는 도중에 오길비와 레이와의 갈등도 동시에 보여주면서 더욱 긴장감이
있었고.. 그 감시눈알이 사라진후 곧바로 드디어 올것이 온.. 트라이포드의 조종사 즉 에이리언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이 넘들과도 꼭꼭 숨어라 놀이를 하는데;; 도중에 에이리언이 자전가 바퀴를 굴려보고 신기하듯
이 쳐다보는 장면과 인간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동료에게도 같이 보여주는 장면이 참 스필버그 다웠
다는... (스필버그 아직 센쓰는 살아있군) 후반부에는 톰 크루즈와 다코타 패닝에 연기력이 볼수 있는데..
톰의 눈물연기가 참 인상깊었다는.. 물론 우리 귀염둥이 다코타도 인기 훌륭했지만.
또 좀 아쉬운게...오길비 와 1:1 맞짱 장면을 안보여주는 것과...(죽였는지 기절만시킨건지.. 궁굼하네)
트라이포드가 사람한명 잡고 피를 화끈하게 빨아마시는 장면은.. 약간 아쉬웠다..
(교묘하게 빨아마시는 장면을 가리니...) 한가지 궁굼한것은..
트라이포드가 삐를 빨고 공중에다 뿌려대는데.. 뿌리는 이유와 그 피뿌린 곳에 이상한 나무 줄기들이
빠르게 퍼지는데.. 이 나무가지에 정체가 뭔지?? 궁굼하네요.. 피는 왜 뿌리고;;(겁줄려고 하는건가??)
암튼 그넘에 아들 로비는 참 싸가지가 없는 몇대 맞아야 정신차릴 넘이였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고..(중간에
도 그 아들넘땜에 욕이 나오겠지만;;) 레이첼이 납치되고 레이가 트라이포드에게 0000을 먹여 물리치는
장면등등을..지나 막판에 트라이포드의 방어막이 사라진후 군인들에 박격포와 바주카에 콤비네이션 공격
으로 세발낚지가 건물을 작살내며 나자빠질때 사운드와 연출및 세발낚지 대가리 안에서 튀어나오는
에이리언에 상큼한;; 미소와 함께... ...............때문에 힘없이 무너지는 우리에 세발낚지들....
그리고... 대망에 말도 많은 앤딩장면과 다시한번 목소리만 출연한;; 나레이션에... 이 스필버그의 명작!
"우주전쟁"은 이렇게 끝이 나는데.... 난 이 앤딩 솔직히 살짝 아쉬웠다는... 지구는 멸망하는 배드앤딩이
였으면 을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정말 앤딩이 암울그자체 였다면 이영화는 걸작으로
인정할텐데... 참 안타깝다는;; 암튼 이 우주전쟁 DVD구입은 그전부터 계획 되었고. 이제 바랄것은..
DVD에는 감독판 버젼과 배드앤딩및 추가씬들이 빠짐없이 공개되길 바랄뿐...(에이리언 설정일러스트도)
마지막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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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정말이지 이 영화 꼭! 극장에서 보시길 강력 추천 합니다. 앤딩때문에 껄쩍찌근 하더라도.. 앤딩 그
5분을 제외한 나머지 110간은 놀라면서 관람할수 있을테니.. 그 퍼펙트한 CG효과와(역시 ILM!)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긴장감, 스릴넘치는 화면... 그리고.. 외계인 디자인... 액션 피규어로 나오면 대박 팔릴듯한
트라이포드와... 정말이지 다시 한번더 보고 싶을정도임. 물론 사람의 성격과 생각들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물론 허무하고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안볼수도 없는 영화인게 바로 이 "우주전쟁" 이라고 생각함
기대한 것보다 200%는 더 재미있게 봤음. 끝나고 사람들에 반응도 상당히 좋았었고.. 친구들도 다들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고... 스필버그가 이러한 외계인에 관한 영화를 후에 또 만들길 간절히 바라며... 이상
제이씨의 엄청난 리뷰는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그럼 ~ 모두 영화와 같은 인생을 사시길 바라며~*

 


[제이C 40자평]

 

"올해 최고의 영화, 최고의 명작 SF! 그리고 완벽한 리메이크 작품. 스필버그 멋쟁이~"

 


[평점]

 

┏연출력: ●●●●● 10 (CG/특수효과/편집/카메라워크)
┃연기력: ●●●●● 10
┃사운드: ●●●●● 10
┃몰입도: ●●●●● 10 (스토리/분위기/명대사)

┃반전요소: ●●●● 9.0 (결말/앤딩)
┃충격지수: ●●●●● 10 (영화 전체적인 임펙트와 연출이 충격이다)
┃관람가치: ●●●●● 10

┗종합평점: ●●●●○ 9.5 (배드앤딩이였다면 10점만점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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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Thank you...
PS2: 걸작 > 명작 > 수작 > B급 > 졸작(혹은 쓰레기)

 

 


by j e i c i
● 2005709 ]MANiA[™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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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2005, War of the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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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 UIP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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