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겁이 좀 많기도 하지만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이 전의 외계인 침공 영화에서는
지구인들이 어떻게든 외계인들이랑 싸워가는 그런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지구인이 외계인에게 어떻게 당하나' 를
보여주는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구인들을 아주 가볍게 학살하는 외계인들.
그걸 피해서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나 힘없이 죽어가는 지구인들.
탐 크루즈와 다코다 패닝이 외계인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것도 아주 스릴있구요.
연기도 좋았구요.
코딱지만큼의 가족사랑도 느낄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결말이 말이 많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좀 김새는 결말이었습니다.
그래도 또 미국이 등장해서 외계인을 물리치는 결말보다는 좋네요.
하지만 과정이 좋아서 결말이 어쨌든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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