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랬듯이 스필버그의 영화엔 왠지모를 두근 거림과
엄청난? 즐거움을 기대하게 되죠. 하지만 이번 영화는 아쉬운점이 참 많은 ,,,
원작에 너무 충실한 ,,,다소 딱딱한 영화가 된 느낌이였습니다.
영화 초반 중반 전체적인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상당히 긴장감 있더군요. 거대한 로봇의 등장은 엄청난 굉음과 공포스런 분위기로
관객을 몰고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싸운드 압권 입니다 . )
그런 와중에 손에 땀을 쥐며 웅장한 전투씬이나 외계인 과의 사투를 기대하게
되는데 .... 결말이 너무 원작에 충실한? 탓인지...어딘가 빠진 느낌을 지워버릴수가 없더라고요.
처음과 중간이있지만 왠지 결말이 시시한 영화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한참 재미있게 보면서...시계를 들여다 보며 걱정을 했습니다. 아 영화 다 끝나가는거 같은데
화끈한 결말이 ..전투씬이나 뭐 이런게 왜 아직 안나오는가 하면서 ..
솔직히 재미있게 봤지만 왠지 스필버그에게 약간은 배신? 당한 느낌이 듭니다 ,
오늘 첫 개봉이 오후 였는데... 극장 관객들.... 재미있게 보다가 왜이렇게 다들 아쉬워 하며 나오는지 참... ㅎㅎ
스필버그감독...다른 차기작 구상땜에 대충 끝내버린건가 , 미완성 작 같아서 아직도 아쉽고 여운이 남네요 .
이시점에서 갑자기 우주전쟁 1950년대 작품... (주말의 명화에서 해줬던 ) 이 생각 나네요 -_-
역시 박테리아 . 미생물이 쵝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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