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개봉일날 회사 마치자 마자 혹성탈출을 보러갔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난 68년에 만들어진 혹성탈출은 못봤슴!!!) 처음 영화가 시작될땐 이영화 돈 많이 썼네... 이생각이 들었다. 중반엔 원숭이가 사람보다 더 많이 나오고,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하니, 열도 받고, 솔직히 지루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후반부엔... 어떻게 전개될까하고 결말이 자꾸 기다려지고, 기대됐다.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짜증도 났지만,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모두 보고나선... 뭐라할까. 이 영화는 묘한느낌을 가져다준다. 볼땐 짜증나고, 지루하고, 도대체 이영화가 왜 박스오피스 1위가 되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둥...아무튼 그랬는데.. 보고나서의 전체적인 느낌은 뭐라 쉽게 설명할수가 없다... 머릿속에서 영화의 장면들이 자꾸 생각나고, 지워지지 않는다. 정말 이상한 영화다. .. 잘만들어진 영화임엔 틀림없는것 같다. 적어도 나에겐 말이다. (네티즌의 영화평을 보니 좋다는 편과 나쁘다는 편만 있고, 중간이 없는것 같다.그렇담 이런영화는 편견과 기대를 갖지 말고, 극장에서 한번 보심이 어떨런지.... 친구들에게 욕을 얻어먹어도 한번은 봐라고 추천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