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보았습니다. 설경구와 전도연의 새해 첫 작품이라 무진장 기대를 하고 보았지요... 둘다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작품이잖아요... 설경구는 박하사탕에 이어 단적비연수에서 카리스마를 느낄수 있는 적의 역할을 맡아 잘 하였잖아요... 넘 멋있는 배우같지 않아요... 연기력 죽이잖아요... 그리고 전도연은 해피앤드에서의 악녀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기 위해 참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봉구(설경구) 어느날 갑자기 여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근길 멈춘 전철안에서 다른사람들은 다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데 자신만 할데가 없음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거지요... 거기다 독신을 주장했던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생각에 더욱 간절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때 등장한 여인이 전도연이구요... 설경구는 은행원이고 전도연은 학원 강사랍니다. 서로 마주보는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지요... 전도연은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설경구에게 표현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설경구는 그걸 거절을 하게 되지요... 전도연은 상대가 받아주지 않자 실망을 하게 되구요... 설경구는 옛날에 좋아했던 진희경을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지요... 참 순진한 청년이구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설경구는 순진했던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진희경은 도망을 가게 됩니다. 쓸쓸한 마음에 녹화된 은행의 cctv를 보던 설경구는 전도연의 진심을 알고 조금씩 다가가지요... 결론은 해피하게 끝나는데 마무리가 쬐금 아쉽더라구요... 대충 이야기 했는데 쬐금 어색한거 같네요... 기억에 남는것은 민방위 훈련에 무지하게 달리는 장면과 나란히 벤치에 앉아서 요쿠르트 먹는 장면 설경구의 고궁에서 엑스트라 촬영장면 여기서는 설경구 정말 무지하게 우낍니다. 또 전도연의 cctv 녹화장면... 이거 보시고 쬐금 더 보시다 보면 설경구도 비슷한 포즈를 잡으며 찍는게 나옵니다. 쬐금 연상되는게 몇개 있더라구요... 또한 설경구의 마술하는 장면등등... 암튼 괜찮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들어간 코믹한 연기들이 웃음을 솔솔 전해주거든요... 그냥 비몽사몽간에 적은거니까 넘 개의치 마시고 그냥 참고로만 하세요... 다른 사람들은 간결하고 명료하게 잘도 영화평하던데 난 맨날 왜 이러는거시야... 모두들 즐거운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