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리들리가 만든 블록버스터급작품은 글래디에이터.블랙호크다운.한니발이죠..
호러인 한니발은 빼고.
글래디에이터와 블랙호크다운이 킹덤오브헤븐과 비교할만한 작품인데..
킹덤..은 좀 실망스럽단 느낌이듭니다.
글래디에이터는
다소 맹목적인 장군을 등장시켜 역사적의미가 퇴색되었던 반면 화려하고 탄성이 나오는
잔인한 액션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블랙호크다운은 긴박감나는 시가전을 생생히묘사. 전쟁게임에 영감을 부여했다고 할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줬죠.
근데 킹덤..은 어중간합니다..
아버지기사는 좀 생뚱맞게 등장한다는 느낌이고
빌리안의 아내에 대한 묘사는 너무 간략해서 빌리안의 아픈맘이
관객에게 어필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공주와의 로맨스도 멋없고 정작 흥미있는 인물인 살라딘과
그의 장군은 다분히 주변인물로만 보여집니다. 생생한 인물묘사가 리들리의 장기였는데 실망스럽네요..
물론 이영화의 예루살렘공방전은 탁월하고 장대합니다..
시간이 아깝진 않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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