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많은 토요일 게다가 학교도 안가는날 친구들끼리 시내가서 영화를 봤다. `혈의 누`가 더 보고 싶었지만 고등학생이기때문에 할수없이 킹덤 오브 헤븐을 보았다.
Story
전쟁이 한창일 무렵 아들과 아내를 잃은 빌리안(올란도 블룸)을 찾아온 고프리(리암 니슨)은 난데없이`내가 너의 아버지이다` 라는 말을 하며 예루살렘으로 가자고 한다. 결국 고프리 일동들과 같이 향하게 된다. 그러나 괴한의 습격으로 고프리가 죽게 되는데 고프리가 죽기전에 자기가 쓰던 검을 남긴다. 우여곡절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빌리안은 자기의 희생적인 정신때문에 볼드윈 4세(에드워드 노튼)의 신임을 한몫에 받게된다. 하지만 볼드윈4세가 사망하자 자신이 왕에 오를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게되고 결국 차기 후보2위인 기 드루지앵이 왕에 오르게 된다. 기 드루지앵은 기다렸다는 듯이 살라딘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드디어 피튀기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영화감상후
솔직히 다른 전쟁영화들 보다 훨신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오히려 더 지루하게 봤던 영화였다. 종교적 의미가 강해서 그런지 몰라도 종교엔 전혀 관심이 없는 나로선 이해가 잘안되니깐 지루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가 딱딱 끊기는 느낌을 받았다. 또 극중 리암니슨이 초반에 갑자기 찾아오더니 `내가 너의 아버지이다`라고 말한 대사는 어이없음의 극치를 달린다. 캐릭터들의 개성들도 뚜렷하게 표현하지 못했으며 오로지 올란도 블룸을 중심적으로 내새웠으니 단연 돋보일수밖에 없다.. 뭐니뭐니해도 이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라스트 전쟁신이 아닐까 싶다. 10분채 안되는 전쟁신이지만 CG를 거의 쓰지 않아 몰입감과 실감도를 느낄수있다. 그만큼 막판 전쟁신 만큼은 칭찬 들을만 하다.
p.s:필자가 아직 까지 `글래디 에이터` 를 안봐서;; 킹덤 오브 헤븐 이랑 비교할수가 없었다.. 아마 글래디 에이터를 본상태에서 감상평을 적었다면 지금 감상평보다 더 악평이였겠지..
5월 7일 대구 한일극장 11:40 킹덤 오브 헤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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