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는 시작되었 다. 감독이 팀버튼이라는 것과 전편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모래밭에 파묻혀 있는 장 면...(들은거지만..--;;) 그리고 더욱 발전한 유인원 분장이 이 영화에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미국개봉 전에 보는 시사회라는점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리메이크된 혹성탈출은 주인공이 가는 장소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일것이라는 가정(?)하에 시작이된다. 서기2029년 미국공운대위 레오(마크 워버그)는 우주에서 인류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침팬치를 데리고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용돌이로 훈련된 침팬치를 보내는데, 원인모를 이류 로 우주선은 사라지게된다. 침팬치를 구하기 위해 레오는 우주선을 타고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간다. 소용돌이 속에 빨려들어간후 레오는 원인모를 행성에 불시착을 한다. 그 행성은 인간이 고릴라(자칭)들에게 지배를 받고있는 세계.. 도망치던 인간들에 섞여 레오도 고릴라들의 본거지로 잡혀가게된다. 인간이 더럽고도, 하찮게 여겨지는 세계. 그곳에서 레오는 도망을 치려한다. 그런 레오를 돕는 유인원 의원의 딸.. 레오는 그녀의 도움을 받으며 다른 인간들과 함께 자신을 찾으러 온 탐험대를 찾 아 도망을 친다...
유인원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또한 각기 다른 얼굴의 모습... 예전의 영화를 얼핏 봤는데.. 엄청난 기술의 발전 을 알수있었다. 인간이 하찮게 여겨지는 세계.. 영화 끝에 나오는 반전... 그것이 이해가 되질 않아서 약간은 헤맸었다. 지구가 아니라 다른 외계의 행성인줄 알았던 곳이 미래의 지구모습이라는 것... 한 유인원이 이렇게 말한다. 한 유인원 소녀가 인간 아이를 데리고 가는데... '아이가 청소년이 되면 버리라고... 청소년의 인간은 너무나 잔인하다고..' 우리 인간이 바라본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레오가 말하듯 우리는 인간에게도 잔인한 모습을 보이니까..
영화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것일까? 아니면 ]83분이라는 런닝타임이 104분으로 줄어서 그럴까? 영화를 서서 보면서 느낀 것은...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인원들의 분장과... 원편을 보지못했던 나로서는 반전은 그런대로 충격 적이었다.